본문 바로가기
아시타의 우주여행

별자리 이야기

by 아시타 2023. 2. 7.
반응형

오늘은 다소 가볍고 흥미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해 볼 생각입니다!

바로 별자리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봅시다

별자리는 하늘의 별에 모양을 따라 예로부터 이름 지어진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 점은 태어난 날에 따라 (양력 기준) 각자의 별자리가 있으며 별자리에 따른 성격이나 상징, 심볼도 있고 각각에 따른 여러 설화들도 있습니다. 또한 별자리로 오늘의 운세 또한 점쳐볼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사람의 태어난 시기에 따라 별자리를 나눈다는 자체로도 매우 흥미롭고 별과 우리가 얼마나 관련이 있어왔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별자리의 일주운동과 연주운동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별들은 일주운동과 연주운동을 합니다.

일주 운동이란 지구의 자전에 의해 별들이 우리에게는 회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운동입니다.

일주운동으로 1시간 동안 별들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약 15° 씩 이동하며 천구에서 이 운동하는 길을 따라 원을 그렸을 때

그려지는 원을 일주권이라고 합니다. 이 일주권의 크기는 북극이나 남극에서 멀수록 크고 가까울수록 작습니다.

 

연주운동이란 하루에 약  1°씩  지구의 공전방향과 반대로인 동쪽에서 서쪽으로 이동하여서 일 년 후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운동입니다. 일주운동, 연주운동은 실제로 별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별은 하늘에 가만히 있지만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의해 그렇게 보이는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의 공전 방향과 반대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별자리의 위치가 달라 보인다가 아닌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위치로 지구가 자전, 공전하여 다른 하늘을 바라보게 되고 관측할 수 있게 되었다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계절별 별자리

 

앞에서 말씀드린 지구의 자전 공전에 의해서 계절의 흐름에 따라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도 다릅니다.

그리고 그 계절과 시간에 가장 밝고 찾기 쉬운 별들이 있기 때문에 계절별 길잡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북쪽하늘에서는 북두칠성, 카시오페이아자리, 봄에 찾아볼 수 있는 목동자리의 아크투르스, 처녀자리의 스피카, 사자자리의 데네볼라, 여름철 하늘의 백조자리의 데네브, 거문고자리의 베가, 가을철 하늘에서는 페가수스, 겨울에는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큰 개자리의의 시리우스, 황소자리의 알데바란이 있습니다.

 

 

황도 12궁 별자리 

 

별자리를 나누는 기준은 서양에서는 황도 12궁, 동양 쪽에선 고대중국의 3원 28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가장 잘 알려진 별자리의 기준은 고대 이집트, 그리스 등에서부터 전래되어 온 황도 12궁입니다. 황도 12궁의 별자리 날짜 기준은 이러합니다.

 

1월 20일 ~ 2월 18일 : 물병자리

2월 19일 ~ 3월 20일 : 물고기자리

3월 21일 ~ 4월 19일 : 양자리

4월 20일 ~ 5월 20일 : 황소자리

5월 21일 ~ 6월 21일 : 쌍둥이자리

6월 22일 ~ 7월 22일 : 게자리

7월 23일 ~ 8월 22일 : 사자자리

8월 23일 ~ 9월 22일 : 처녀자리

9월 23일 ~ 10월 22일 : 천칭자리

10월 23일 ~ 11월 22일 : 전갈자리

11월 23일 ~ 12월 24일 : 궁수자리

12월 25일 ~ 1월 19일 : 염소자리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비롯된 황소자리의 유래

 

별자리마다 재미난 설화가 있지만 12개 모두 알아보기엔 매우 길어지니 오늘은 글쓴이인 저의 별자리가 황소자리기 때문에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비롯된 설화로 요정 이오의 이야기입니다.

요정 이오는 그리스의 강의 신이 매우 아끼던 딸이었습니다. 어느 날 신 제우스와 이오가 마주치게 되었고 바람둥이로 유명했던 제우스는 이오에게 추파를 던졌습니다. 두려움을 느낀 이오는 도망을 가다 결국 제우스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하필 그때 제우스가 이오를 붙잡기 위해 만들어둔 구름을 하늘에서 아내인 여신 헤라가 보고 있었고 구름이 일지 않을 것 같은 곳에 만들어진 구름이라 매우 수상하게 여겼습니다. 헤라는 구름을 걷어내고 제우스를 발견했지만 그 옆에 아주 아름다운 소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헤라는 워낙 제우스가 바람둥이인 사실을 알기 때문에 제우스가 구름 뒤에 숨어서 다른 여자와 있다가 자기에게 걸린 것을 알자 황소로 바꿔버린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어 그 암소를 자신에게 달라하였습니다.

제우스는 암소를 넘겨주자니 헤라가 암소에게 못되게 굴 것이 분명하고 안 넘겨주자니 자신을 향한 의심이 확신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이도저도 못하다 결국 넘겨주게 되었습니다. 헤라는 아르고스에게 소를 감시하라고 맡기고 이오는 소가 된 채로 붙잡혀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이오의 아버지인 이나코스는 자신의 딸인 이오를 계속 찾아다니다가 이나코스의 강가에서 둘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소가 되어버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나코스와 자매들이었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이오라고 말을 하고 싶어도 소의 울음소리만 내뱉어졌고 너무 슬프고 답답한 이오는 발로 땅에 글씨로 자신이 이오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이 소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자신의 딸임을 알아챈 아버지와 이오 사이를 아르고스가 와서 이오를 끌고 가 버립니다. 이 슬픈 사실을 제우스는 도저히 더 지켜볼 수가 없었고 이오를 감시하는 아르고스를 죽이고 이오를 풀어주려 합니다. 결국 풀려난 이오는 자유를 찾았지만 헤라의 노여움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소의 몸으로 다시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질투심에 눈이 먼 헤라의 괴롭힘에 고통스러워하며 세상을 떠돌아다녔고 그런 이오가 너무 불쌍했던 제우스는 헤라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제야 이오는 사람의 몸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가족들의 곁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