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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의 심리여행

자기개발일기, 감사일기를 잘 쓰는 방법과 효과

by 아시타 202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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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오늘은 평소에도 주변사람들에게 입이 마르도록 추천하고 다니는 일기 쓰기를 이제 하다못해 오프라인으로도 추천해 주려고 글을 쓰고 있어.

자기계발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의 정신건강에도 매우 깊은 도움을 주거든.
 

 

 


 

일기를 쓰게 된 이유

 
나는 아주 어릴때부터 일기를 꼬박 적어왔어, 아마 초등학생 때 여름방학, 겨울방학 숙제로 일기 쓰기가 거의 의무였잖아,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 그때는 일기 쓰는 게 별로 재미가 없었어서 시를 적어서 대충 때우거나 기억을 더듬고 쥐어 짜내서 적었던 게 기억이 나. 그럼에도 나는 글 쓰는 것 자체는 좋아해서 나름 꾸준히 잘 적었던 것 같아. 그리고 일기장은 오로지 비밀스런 나만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속마음을 종종 털어놓기도 했었거든
 
하지만 우리 가족들이 몰래 내 일기장을 훔쳐보고 나에게 들킨 적이 있어. 물론 가족들은 웃어넘기면서 일기가 너무 재밌다, 귀엽다는 멘트로 넘어간 일상이었지만 나에게는 대단한 충격이었어. 
 
일기장을 훔쳐본다는 것 자체가 상상도 못한 일이라 누구에게도 말 못 할 감정과 속마음을 털어놓을 일기장이라는 나만의 비밀공간을 허락 없이 침해당한 기분이었지. 
그리고 그 이후로 가족들과 함께 사는동안은 일기를 쓰지 않았어. 그리고 쓰려고 해도 누군가 또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온전한 내 생각들을 못 적겠더라고.
 
그렇게 성인이 된 이후로 자취를 하게 되었고 일기를 잊고 살다가 20대 중반쯔음 안 맞는 회사생활을 하며 그만둬야 할지 계속 다녀야 할지 심란해진 내 마음을 달랠 곳이 결국은 일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조금씩 다시 일기를 적어가는 습관이 생겼어.
 

 

 

 


 

일기를 쓰면 좋은점


 
1. 내 감정과 상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객관적인 시점으로 적는다는 말은 아니야.
일기를 적을 때만큼은 오로지 나의 입장으로만 적지만 다 적고 난 뒤 한번 더 읽어보면 제삼자로써의 나를 지켜볼 수 있는 눈이 생기게 돼. 그래서 인지하지 못했지만 적고 나니 알게 되는 나의 감정, 상태도 알아챌 수 있게 되었지. 
 


2. 진정한 '나'를 찾아갈 수 있다.
한국인들은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한다는 말이 있지.
아마 나처럼 어릴 때 누군가 내 일기장을 훔쳐본 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도 들어,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일기 쓰기는,
 
일기장만큼은 온전히 그 누구에게도 말 못 할, 하지 않을 나의 생각과 느낌, 말들을 적는 공간으로 만들라
 
고 얘기하고 싶어. 일기를 적는 시간은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라고 생각을 해. 살면서 우리가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얼마나 될 거라고 생각을 해? 아마 친한 친구와 수다 떠는 시간들보다 압도적으로 짧다고 예상해.
 
하루를 끝마치며 '나'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 잠깐 10분이라도,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가지면 의외로 내가 몰랐던 나의 면모를 알게 될 수 있어. 내가 좋아하는 것, 어떨 때 행복한지, 요즘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 등등
그렇게 '나'를 알아가면 좀 더 나다운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돼.
 

 

 


 
3. 기록하는 삶은 인생을 두배로 살 수 있게 해 준다.
 
기록하는 것 그 자체에도 큰 의의가 있어. 시간은 휘발성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고 기억이 나질 않아. 하지만 일기장에 기록하게 되면 기억을 보존할 수 있게 돼, 과거 그 시대를 살던 '그때의 나'를 시간이 흘러 '미래의 나'가 보았을 때는 옅어진 기억들이 모두 저장공간에서 불러오기 한 듯이 기억이 어렴풋이라도 날 거야. 사라진 기억들을 보존하는 것 자체에서 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봐. 
 
 
4. '성장하는 나'를 볼 수 있다. -> 자존감 상승 
 
자기 계발면에서 가장 좋은 점이야. 그리고 내가 가장 많이 효과를 본 부분이라고 생각해.
어느 정도 시크릿과 연관이 있다고 봐, 사람이 연필을 손에 쥐고 생각을 하고 글자를 쓰면 그 짧은 과정에 우리의 몸엔 수없이 많은 근육이 움직이고 그 내용이 무의식에 저장된다는 말이 있어.
 
무슨 말이냐면, 일기장에 적은 네가 원하는 나의 모습, 원하는 목표, 이렇게 되고 싶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기만 해도 그걸 적은 방향으로 무의식이, 인생이 흘러갈 거란 말이야.
 
나는 최근 3년간은 일기를 정말 일주일에 4번은 쓴 것 같은데 어느 날 일기들을 쭉 읽다가 깨달은 점이 있어.
3년 전의 내가 고민하던 것들, 원하던 것들은 2년 전의 내가 이루었고 원하는 방향으로 되었고, 2년 전의 내가 바라던 모습, 원하던 것들은 결국 현재의 내가 이룬 것들이 있다는 점이야. 
그걸 보고 느낀 점은, 결국 이루어지는 시간이 딜레이 되더라도 끝내 일기장에 적은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점이야.
 
그렇게 짧게는 3개월, 6개월, 1년, 3년의 시간의 간격을 기록된 것으로 살펴봄으로써
내가 과거의 시점에 비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1년 전에 잘 못해서 고민하던 것이 무색하게 현재는 너무 잘하고 있다던지,
어떤 시점에 매우 힘들어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다 지난 일이 되었고
극복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고작 3개월 만에 감정이 이렇게 다시 좋아질 수 있는 건지,
 
이런 것들을 느낄 수 있어, 그러면 스스로가 대견해지고 기특해져서 정말 '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들게 될 거야
 


5. 스트레스 해소


처음엔 어려울 수 있겠지만 '나'와 대화하는 조용한 시간은 의외로 스트레스 해소에도 탁월해.
거기다 고민이나 오늘의 힘든 점들을 털어놓을 수도 있으니 쓰고 나면 꽤나 개운하고 일기장에 적은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될 거야. 
 
주의점 : 일기장을 감정쓰레기통처럼 쓰진 말 것,

 

 

 

 

 


 

일기를 쓰는 방법의 꿀팁

 

 1. 가능한 나 자신과 대화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털어놓기

누군가 훔쳐볼까 봐 못 적을 말들, 누가 봤을 때 들키고 싶지 않은 일들도 다 적는 게 좋다고 생각해

인간에겐 당연히 조금은 추악하고 부정적인 감정들과 생각이 들기 마련이지만 적으면서 어떤 것 때문에 내가 이러한 감정과 생각이 드는지 스스로 알아챌 수 있어
이게 쉽지 않다면 적기 곤란한 누군가를 지칭하는 말 그런 것들은 나와의 암호를 만들어서 비밀스럽게 적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2. 감정쓰레기통처럼 대하진 말자

 

나쁜 일이 있을 때만 와서 적는 건 추후에 읽더라도 나쁜 기억들만 보존하는 것이기 때문에 썩 좋지 않아, 물론 나쁜 감정들을 토해내는 것 자체는 좋겠지만 내가 강조하는 건 감정쓰레기통처럼 쓰고 내팽개치는 것이 아닌 미래의 나와 함께 시간을 공유하는 취지야.

좋은 일, 나쁜 일 그냥 내 일상을 기록하듯이 적어야 추후에 읽어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고 하루 만에 감정이 우울의 끝을 찍었다가 또 다음날은 너무 즐거웠다가, 그런 것들을 알아채야 현재의 부정적인 감정을 겪는 나 또한 영원한 게 아니라 모두 다 지나가는구나를 깨달을 수 있어.

 


3. 마지막엔 긍정 마무리 맺기

 

오늘하루가 너무 고되거나 고민이 있어서 일기장을 펼쳤다면, 부정적인 내용이 주가 되는 날이라면 솔직하게 다 적어 내려 간 뒤에는 긍정으로 마무리를 맺어보자, 그냥 정신승리의 긍정 느낌이 아닌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같은 긍정으로 이 상황과 감정에 대한 피드백을 하는 거지.

 

예시일기) 오늘이 너무 힘들었던 이유가 늦잠 자고 회사에 지각하고 상사 누군가 날 싫어하는 것 같다.

긍정마무리) 늦잠을 자지 않기 위해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기, 기상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시도해 보기, 모든 사람은 나를 좋아할 수 없다 받아들이자.

 

예시일기) 요즘 나도 모르게 부정적인 감정이 들고 무기력한 것 같다.

긍정마무리) 그런 감정을 떨쳐낼 행위가 뭐가 있을까? 차 마시기, 명상하기,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자기 전 차를 마시고 명상하는 루틴을 넣어보자. 그리고 항상 이런 시기는 왔다가 다시 지나갔으니 너무 의식하지 말자.

 

 

4. 감사 Time 넣기

 

감사일기의 중요성은 세계에 많은 성공한 사람들도 강조하는 것이다.

어려울 건 하나도 없다. 그냥 일기를 끝맺고 밑의 빈칸들에 오늘 감사했던 점들을 5개 정도 적는 것이다.

하지만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슨 감사할 일이 다섯 개나 있냐!라고 생각 할 수도 있다.

 

내가 감사일기를 처음 접한 건 고등학생 때 선생님께서 반아이들에게 반강제로 시키고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정말 사소한 것들이지만 감사할 일들이 많았다.

옆 친구가 귤을 줘서 감사합니다라던가, 친구가 체육복을 빌려줘서 감사합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일기를 적을 손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가 별 일 없이 지나간 것에 감사합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등등등

 

분명 누군가는 체육복이 없어서 혼났을 수 있고, 감기에 고생하고 있을 수 있고, 사고로 인해 손을 쓰기 힘들 수도 있고, 누군가는 맛있는 저녁을 먹을 여유가 없을 수 있다.

 

찾아보면 우리에겐 감사할 일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익숙함이 커서 그것에 대해 감사함을 못 느낄 뿐, 그런 사소한 감사함들을 찾아보자, 진심으로 감사가 우러러 나오지 않더라도 다섯 개씩 적다 보면 정말로 그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오고 마음이 따뜻하게 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

< 감사 Time >

*  오늘 하루 내가 건강함에 감사합니다.

*  부모님이 건강하심에 감사합니다.

*  일기를 적을 여유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을 시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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