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글인 올해 초 이후로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이런저런 일들로 바빴기 때문에..라고 합리화를 하고 싶지만 사실은 글을 안 써도 몇 달 동안은 새 글이 없어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 나의 작은 블로그... 덕분에 안일해서 그런지 6개월이 훌쩍 넘어버렸다.
그러다 어느 날 잊힌 애드센스를 확인해 보니 이게 뭐람? 나도 모르게 100달러를 돌파했었던 것이다!!!
고맙고도 미안한 블로그.. 를 위해 애드센스 100달러 달성 후기를 나도 한번 적어보려 한다.
걸린 기간
걸린 기간은 약 1년 3~4개월 (현재9월1일 기준으로는 112.4달러이다)
내가 애드센스를 처음 시작한 23년 2월 이후로 1년 3개월 ~4개월 뒤인 24년 5월에 달성한 듯 싶다.
(확인을 늦게 해서 정확히는 언젠지 모름)
걸린 기간 동안 23년 2월 - 24년 7월(현재)까지의 내 그래프의 움직임은 이렇다!
23년 2월부터 돈블챌(돈 주는 블로그챌린지?...였나)로 티스토리를 처음 알게 된 후
23년 3월에 구글승인을 받았고
그 이후부터는 7월까지 4개월 동안 2달러 ~ 3달러를 맴돌던 나의 그래프
그리고 8월 - 3달러 이후로 한번 더 발돋움을 해서 9월부터는 8달러에 진입했다.
3개월 정도 같은 선상에 또 머무르다가
12월에 갑자기 12달러로 진입했다.
이때 꾸준히 했었어야 했는데..... (후회막심)
1월 초의 마지막 포스팅 이후에도 12월 ~ 1월 ~ 2월 ~ 3월까지 12달러를 잘 유지해 주길래 오 꽤나 잘 유지가 되네? 하고 안일하게 방치하다가 그래프가 눈에 띄게 고꾸라져서 마지막 6월엔 4달러로 3분의 2토막이 나버렸다!
글 쓴 횟수 / 방문자 / 수익
월별마다 글을 쓴 횟수와 방문자 수, 수익까지 정리해 봤다.
이건 한창 티스토리에 재미가 들렸을 때 개인 노트에 정리하던 것을 가져온 것이다.
방문자 수는
N (네이버) / D (다음) / G (구글)로 구분한 것과 그 외의 것들을 합한 총합까지!
월 | 글 쓴 횟수 | 방문자 수 | 수익 | |
2023년 |
2월 (승인 전) | 15회 | N:0 / D:380 / G:17 = 928 | |
3 월 (승인 후) | 18회 | N:0 / D:380 / G:17 = 928 | 0.23 | |
4 월 | 11회 | N:0 / D:1270 / G:15 = 2595 | 3.86 | |
5 월 | 8회 | N:1 / D:1650 / G:32 = 2512 | 2.66 | |
6 월 | 6회 | N:3 / D:1853 / G:137 = 2980 | 4.33 | |
7 월 | 0회 | N:16 / D:1363 / G:753 = 3402 | 2.47 | |
8 월 | 1회 | N:315 / D:733 / G:1615 = 4177 | 3.58 | |
9 월 | 7회 | N:1983 / D:471 / G:745 = 6060 | 8.66 | |
10 월 | 8회 | N:1823 / D:726 / G:1564 = 7261 | 8.21 |
월 | 글 쓴 횟수 | 방문자 수 | 수익 | |
2024년 |
11 월 | 1회 | N:1472/ D:807 / G:1410 = 5962 | 7.98 |
12 월 | 0회 | N:1969 / D:362 / G:1855 = 6900 | 12.42 | |
1 월 | 1회 | N:2659 / D:375 / G:2659 = 8484 | 12.92 | |
2 월 | 0회 | N:2338 / D:321 / G:2237 = 7675 | 12.66 | |
3 월 | 0회 | N:1920 / D:230 / G:2464 = 7433 | 11.94 | |
4 월 | 0회 | N:1610 / D:185 / G:1998 = 6051 | 7.9 | |
5 월 | 0회 | N:1238 / D:140 / G:1830 = 5166 | 5.79 | |
6 월 | 0회 | N:1171 / D:101 / G:1828 = 4785 | 4.46 | |
7 월 | 0회 | N:1102 / D:90 / G:1988 = 4451 | 3.92 |
이 수치들을 보면 재미난점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1. 처음엔 다음 방문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점차 네이버와 구글의 방문자가 많아진다.
티스토리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듣기로는 다음에 올라가는 글들은 시간이 흐르면 뒤로 밀려서 노출이 잘 되지 않지만 네이버나 구글에 글 순위가 올라가면 그 자리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더 좋다고 들은 듯하다.
아마 내 글들은 어디서 베껴오는 것들 보다 스스로 알고 싶은 정보를 찾아서 정리하는 정리노트? 같은 느낌으로, 또는 경험담에 기반한 심리에 대한 글(애착유형, 회피형-불안형)이 대부분이라 무차별로 중복되는 싸구려글은 아니라고 판단을 받은 것 같다.
2. 24년 12월부터 거의 방치시키다시피 했지만 어느 정도 그 전의 방문자수가 반년정도는 유지가 되는 것 같다.
티스토리의 장점이자 엄청난 단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내가 방치해 둬도 알아서 잘 굴러가길래 정말 잊어버린 채 살았다. 지금 글을 쓰는 기준으로(9월 1일) 9개월이나 방치해 버려서 정말 정말 미안해 블로그야! 앞으로 다시 꾸준히 주말 동안 하나씩이라도 적어보려고 한다! 다시 잘 부탁해.
3. 방문자수는 역시 수익과 직결이 되나 보다!
방문자수가 높을수록 수익이 조금 더 나는 게 확연히 보인다. 수익도 아주 작은... 고작 천 원 몇백 원이지만? 티끌이 모여서 100달러가 된 것이 감격스럽다.
내가 느낀 티스토리의 가장 좋은 점
역시 아무런 투자 없이 집에서 노트북으로 손가락만 틱틱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근데 여기서 대부분은 고작 몇백 원 몇천 원 벌려고 두 시간씩 하루에 글을 쓰는 건 바보 아니냐?
그 시간에 알바를 하면 시급이 더 세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내가 두는 의의는 시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복리적인 점이 가장 크다.
잘 키워둔 티스토리는 점점 스노우볼처럼 굴러가서 당장의 몇백 원 몇십 원들이 추후에는 몇천 원 몇만 원으로 쌓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즐기는 사람으로 어릴 때부터 매일 일기를 적고, 지금 또한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므로 글 쓰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서 취미정도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쨌거나 본업 외에 조금이라도 부수입이 있다는 건 길 가다 돈을 주은 것 마냥 즐거운 일이기 때문에!
일 년 전에 티스토리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100달러를 벌어 볼 일도 없고 이런 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경험을 못해봤겠지, 그래서 이 경험에 굉장한 의의를 두는 편이다.
일 년 동안 예금 통장에 넣어둔 것에 이자라고 생각해도 글만 쓰고 받는 100달러는 굉장히 작지만 감사하다. 하하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살면서 느끼는 것들이 나 궁금한 것들에 대해 공부하는 겸 글을 조금씩 적어보려고 한다.
'아시타의 일상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해외여행 준비과정 ~ 김해공항 출국절차, 일본 출입국 절차 (1) | 2024.01.19 |
---|---|
사회초년생을 위한 주택청약 쉽게 알아보기 (1) | 2023.10.31 |
티스토리 파비콘 바꾸기,ICO파일로 변환 & 압축하는 쉬운방법 (2) | 2023.10.25 |
괴담매니아의 미신모음집 (2) | 2023.10.18 |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내향형인간 첫 혼영후기.. (5) | 2023.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