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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의 일상여행

혼자 해외여행 준비과정 ~ 김해공항 출국절차, 일본 출입국 절차

by 아시타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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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본 여행을 혼자 다녀왔어요!

해외여행은 세 번째였지만 이번 여행은 코로나 이후로 5년 만의 해외여행이고

혼자서 출국, 입국을 다 하는지라 출입국 절차가 기억도 안 나고.. 혼자 여행 준비를 하려니 막막하고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해외여행을 가시는 분이나 특히 혼자 출입국 절차를 밟아야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주 간단하게  해외여행, 출입국수속 기본적인 것들만 정리해 봤어요. 참고로 저는 부산김해공항 출국/입국 - 일본 나리타공항 입국/출국을 했습니다.

 

 

 


 

 

해외여행 가기! 순서!

 

1. 계획 세우기

해외여행을 가려면 먼저 계획부터 세워야겠죠? 

가장 기본적으로 정할 큰 틀은

가고 싶은 나라(행선지)  ex) 일본

기간은 얼마나 있다 올 건지  ex) 3박 4일

가능한 예산  ex) 150~200만 원

 

예산이 중요하신 분들은 예산에 맞춰서 기간을 조정하거나

기간을 더 중요시 여기시는 분들은 기간에 맞춰서 예산을 더 늘리거나 조정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예산이 더 드니까요

 

여행에 함께 가는 동행자가 있다면 함께 계획을 짜기 전 체크해 보면 좋을 것들!

 

저가항공(비행기 값은 아껴야 한다) vs 대형항공(기내식, 마일리지 등등)

숙소는 무조건 좋은 곳으로(호텔에서 기분내기) vs 숙소는 중요하지 않다(숙소비를 아끼고 쇼핑이나 먹을 것에 투자)

계산은 각자가(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계산) vs 공금 걷어서 쓰기(회비 걷어서 나중에 남은 것 정산)

 

 

 


 

 

2. 항공권 예매

 

가장 기본인 행선지와 기간을 먼저 정했다면 항공권과 숙소 예매를 하셔야 합니다!

 

네이버 초록창에서 '항공권'이라고 검색을 하시면 여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항공권들이 다 나오기 때문에 가격비교 하기 좋습니다. 

출발하는 곳, 도착하는 곳, 출발하는 날, 도착하는 날을 기입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 가격의 항공권으로 예매하면 됩니다

 

 

그 외에 항공권 예약어플로 많은 것들이 있지만

스카이스캐너가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네이버항공 or 스카이스캐너 두 가지만 보셔도 충분합니다.

 

스카이스캐너 어플

 

 

 

※ 항공권 예매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것!

 

● 직항? 경유? 

직항은 그 나라로 바로 가는 행이고 경유는 다른 곳으로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통 경유하는 항공권이 직항보다 훨씬 더 비행시간이 길기 때문에 더 싼 경향이 있습니다.

가격만 보고 성급하게 예매했다가 알고 보니 경유였거나 할 수도 있어요! 

 

 

  도착시간

만약 도착시간이 너무 늦어서 해외에서 입국심사를 다 하고 나왔는데 교통편이 다 끊겨있으면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보통 공항에서 숙소가 많은 중심지까지는 시간이 꽤나 걸리므로 택시비가 만만치 않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택시비도 나라 by나라겠지만요ㅠㅠ 참고로 일본은 택시비, 교통비가 한국에 비하면 꽤나 비싼 편입니다.

도착시간을 체크해 보고 너무 늦는다면 공항 주위로 첫날숙소를 잡는 꼼꼼함도 필요합니다!

 

 

  오전? 오후?

간혹 예를 들면 02:00-06:00로 되어있는 시간을 보고서는 오후 2시에서 6시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누가 이런 멍청한 실수를 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간혹 숫자만 보고 너무 당연하게 오후라고 착각할 수 있고 실제 사례도 본 적 있기 때문에.. 

오후인지 오전인지는 한 번은 더 체크하셔서 나쁠 게 없습니다 

 

  수화물 포함인지

보통 항공권에는 수화물이 다 포함되어 있지만  간혹 포함 안되어있는 항공권도 있습니다. 너무 싸게 나와서 예매를 했더니 알고 보니 수화물을 따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거나 할 수 있습니다.

 

 


 

3. 숙소 예약

항공권을 예매를 했다면 그 지역의 어디서 머무를지, 일정에 따라 이동이 편리한 곳으로 숙소위치를 잡는 게 좋겠죠

 

※ 추천어플 

●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호텔스컴바인

 

 

 

숙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신의 성향과 맞는 숙소를 잘 선택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직 숙소에서 방해 없이 온전한 휴식만을 취하고 싶다면 숙소비용에 좀 더 투자해서 안락한 호텔 같은 곳으로

숙소에서 낯선 사람과 만남도 상관없다 싶다면 조금 저렴하고 낯선 사람과 함께 쓰는 게스트하우스도 괜찮겠죠

 

어플들에 올라와있는 사진들만 보면 대부분은 다 괜찮아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지저분한 곳도 많습니다. 

그래도 될 수 있다면 한국인들 리뷰가 많고 리뷰가 괜찮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는 꿀팁이 있습니다.

 

특히 에어비앤비 같은 경우는 깨끗한 것은 당연하지만 리뷰평을 살펴보고 호스트와 소통이 원활한 곳이 좋습니다. 

저도 이번 여행 때 겨울인데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 났는지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호스트와 연락도 바로바로 되고 피드백도 빠르게 받아서 다행히 편하게 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3. 준비물 챙기기

 

여행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꼼꼼히 챙기는 단계입니다.

참고로 다른 나라로 갔을 때 전압이 나라마다 다르기에 흔히 말하는 돼지코를 꼭 사서 챙겨가도록 합시다.

 

나라마다 반입이 불가능한 물품도 제각각이므로 미리 검색을 해서

가고자 하는 여행지의 반입불가 물품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 일본은 금반입 X

 

그리고 짐을 쌀 때 비행기 기내로 들고 갈 수 있는 짐 / 위탁 수화물캐리어로 보낼 짐을 구분해서 싸셔야 당일날 공항에서 귀찮게 캐리어를 열고 짐을 빼는 일이 없습니다.

 

 

기내로 가방에 넣고 타야 하는 것

● 보조배터리 (160wh 이하)

  라이터 1인당 1개만 소지가능

  전자담배 (100wh)

  액체류(가능은 하나 용기당 100ml 이하, 총합이 1L 이하로만 가능-> 되도록 캐리어에 넣자)

 

위탁 수화물로 캐리어에 넣어야 하는 것

  액체류(화장품, 치약, 핸드크림, 등등 젤류로 되어있는 것들 포함)

 

기내/위탁 모두 반입 불가 (항공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것들)

  무선고데기(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것)

  스프레이(가스분사방식, 폭발 가능성이 있는 것)

  부탄가스

  배터리가 포함된 전자기기

 

 

 


 

 

4. 공항까지 가는 길 검색

 

이제 해외로 떠날 계획과 예약들은 어느 정도 다 끝났네요! 

공항까지 가는 길을 미리 알아두고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체크해 봅시다

 

공항도착해서 티켓, 입국 수속을 밟는 데는 최소 2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명절이나 새해 같은 특별한 날에는 최소 2시간 반 ~ 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여유롭다고 해요.

 

차가 밀리거나 캐리어를 들고 다니며 평소 이동시간보다 조금 더 늦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서  출발 시간을 잘 체크합시다.

 


5. 출국 수속

 

공항 도착 & 탑승수속, 수화물 보내기

 

 

공항에 도착하면 큰 전광판을 보고 자신의 항공편을 확인합니다.

(비행기 시간, 지역, FLIGHT번호 같이 체크해 주세요!)

EX) 10:35  / TOKYO / 7 C1154   < 전광판에 자신의 항공편과 카운터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함께 뜹니다. EX) A1~A6

 

표시되어 있는 탑승카운터로 가서 줄을 섭니다.

여권과 e티켓 보여주면 종이티켓을 여권에 끼워줍니다.

간혹 e티켓 메일을 받으면 프린트해서 챙겨가라는 문구가 있던데 저는 그냥 폰으로 캡처만 해갔었습니다! 

 

e티켓을 프린트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에는 공항직원 by 직원이라는 이야기도, 아예 안 챙겨가도 된다는 이야기도, 왕복이면 확인 안 하는데 편도로 따로 끊으면 해외에서 출국 한국으로 입국 시에 까다로운 사람을 만나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네요 ㅠㅠ 

 

캐리어는 카운터 옆에 컨베이어 벨트에 승무원이 올려달라고 하면 올리시면 됩니다. 수화물 붙이기도 끝!

(수화물로 넘기고 5분 정도 화장실도 갔다가 잠시 기다렸다가 출국장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화물로 붙이는 도중에 반입불가 물품이 들어있다면 다시 방송으로 호명될 수도 있습니다.)

 


 

출국장 이동, 보안검색

출국장과 보안검색을 하기 전에 여권과 티켓을 먼저 확인 한번 합니다.

확인 후 들어가면 앞에 엑스레이 검색대 컨베이어벨트가 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 겁니다.

줄을 서서 자기 차례가 오면 검색대 위에 있는 바구니에다 입고 있는 겉옷, 모자를 넣고 

또 다른 바구니에는 가방을 넣습니다. (안에 전자제품이 있으면 꺼내서 가방 옆에 같이) 

 

그리고 몸만 검사대로 지나갑니다. 이 과정에 추가로 몸수색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나온 후로는 바구니 안의 짐을 챙기고 바구니는 쌓아두는 곳에 정리해 두시고 가면 됩니다

 

*보안검색 과정에서 갖고 있는 물이나 음료는 다 버려야 하니까 미리 버리던지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던지 합시다!

 

*국내에서 출국과정에서는 이때까지 몸수색당한 적이 없는데 일본에서 한국 출국할 때는 신발도 두툼한 걸 신어서 그런지 신발도 벗어서 검색대에 올리고 몸수색도 하시더라고요. 허수아비처럼 팔 벌리고 서있는 채로 몸수색당하는데 신기해서 싱글벙글 웃다가 지나온 기억이 납니다...^^

 


 

출국심사

 

출국심사로 가면 지하철 교통카드 찍는 개찰구처럼 여러 군데로 출입구가 나뉘어 있는데 한 사람씩 들어가고 뒤에 줄을 서있다가 초록색화살표가 뜨면 들어가면 됩니다.

 

들어가면 여권사진면을 펼쳐서 찍으라는 글씨가 쓰여있어요. 그대로 여권을 펼쳐서 2~3초 정도 판독기에 대고 있으면 저절로 문이 열립니다.

 

두 번째는 지문인식을 하는 곳이에요.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을 지문인식기 위에다 댑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달려있는데 카메라를 정면을 바라보고 서서 사진 한 장 찰칵 찍으면 출국심사가 끝!

 

내국인(만 19세 이상)이라면 따로 등록할 필요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로 이렇게 간단하게 끝납니다.

다만 19세 미만의 국민들은 따로 등록해야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도 이동하는 곳마다 조그맣게 설명이 적혀 있고 앞사람이 하는 걸 따라 하거나 정 모르겠으면 옆의 직원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어차피 출국심사는 한국에서 하고 가는 거라 말이 안 통할 일도 없고 한 번만 해보고 나면 여행이 끝난 후 여행지에서의 출국심사도 같은 과정이므로 낯설지 않을 거예요.

 


면세구역 / 탑승구

그렇게 다 지나오면 면세점, 음식점이 있고 비행기 탑승구가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남은 시간을 쇼핑하면서 보내면 됩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가까워지면 내 비행기 티켓에 적혀있는 탑승장에 가서 줄을 서고 

비행기 타기 전 여권과 티켓확인 할 때 보여주면 됩니다.

 

공항도착~비행기 타기 전까지 여권을 계속 계속 보여줄 일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손에 쥐고 다닌 듯한데 

여행지 도착해서 입국이 끝날 때까지는 꺼내기 쉬운 곳에 넣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겨야겠죠..?!

 


 

6. 입국

 

비행기에서 내리고 밟는 땅은 드디어 다른 나라 땅!

여기서부터는 이제 말이 잘 안 통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조금 긴장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 모두 같은 절차를 밟는 사람들이니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면 입국심사를 거치는 곳이 나옵니다.

 

1. 일본을 이때 비짓재팬웹 큐알코드를 씁니다.

줄을 서는 곳에서 노란색 큐알코드를 찍는 구간이 나오고 여러 갈래로 줄을 서는 곳이 나옵니다.


2. 뒤에 줄을 서있다가 끝나면 직원이 손짓으로 다음사람을 부를 때 가서 여권을 보여주고

손가락을 얹고 지문을 찍고 카메라를 보고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이때 모자를 쓰거나 마스크를 썼으면 벗고 찍습니다)


3. 끝나고 나와서 사람들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캐리어가 나오는 컨베이어가 나옵니다.

캐리어를 찾고 나면세관, 입국심사 코너가 있습니다.


4. 이때 미리 작성해 둔 비짓재팬웹의 파란색 세관 큐알코드를 찍습니다.

가끔 세관직원마다 깐깐한 분들이 걸리면 캡쳐본은 안된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니 미리 어플로 큐알을 준비해 두는 게 좋겠어요.

비짓제팬웹을 작성하지 않은 사람은 근처에 세관신고용 노란색 종이가 구비되어 있는데 수기로 작성하면 됩니다.

큐알코드를 찍으면서 가끔 영어로 얼마나 머무르냐 이런 질문을 하는데 영어로 얼마나 머무르는지 대답하면 됩니다.

 

일본은 특히나 금반입을 금지하는 곳이라 그런지 캐리어를 한번 보자고 열어보기도 하더라고요. 약간 무작위로 열어보는 듯했어요. 그곳을 지나면 입국 절차는 완료입니다! 

 

 


그 외에 필요한 꿀팁들

1. 일본 여행 시 흡연구역 찾는 어플

 

https://www.clubjt.jp/map

 

CLUB JT

 

www.clubjt.jp

일본에 갔을 때 가장 한국과 달랐던 점은 길이 정말 깨끗하고 길가에서 흡연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흡연자라면 흡연구역을 찾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길도 잘 모르는 곳에서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일본 여행할 때 흡연구역 찾는 어플이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아주 직관적으로 지도와 흡연구역표시가 있어서 사용하기에도 쉬워요! 

 

 

2. 구글 번역

여행지의 언어가 유창한 게 아니면 번역기는 필수로 있으면 아주 유용합니다.

구글 번역은 텍스트가 아닌 사진으로도 번역이 가능해서 메뉴판이나, 표지판의 글씨를 번역하기 매우 좋았어요!

 

3. 구글맵

구글맵 하나만 있으면 길도, 예상도착시간도, 다 나와있기 때문에 특히 일본 지하철 탈 때 구글맵 하나만 있으면 완벽하게 혼자서도 길을 잘 찾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혼자 해외여행을 가려니 출국수속부터 방법을 몰라 어버버 할 까봐 긴장했었는데 한번 혼자 해보고 나니까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도 들고 혼자 여행도 너무 좋은 경험으로 남게 되었네요. 한국에서 출국 / 해외 입국을 해보면 반대로 해외에서도 한국으로 출국 / 해외에서 입국절차도 같으니 안 헤맬 거예요. 일본의 나리타 공항 직원분들도 웬만하면 한국어를 다 하셨어서 일본 출국 절차도 스무스하게 진행했었네요! 다들 즐거운 여행 되시고 준비물, 계획 꼼꼼히 세워서 건강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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