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타의 일상여행

사회초년생을 위한 조문예절, 장례식장 예절

by 아시타 2023. 5. 16.
반응형

 

사회 초년생이 되어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끔 장례식장에 가게 되는 일들도 종종 있습니다. 잘 접하지 않는 일이다 보니 장례식장 예절에 대해 잘 모를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예절을 지키지 않게 된다면 다른 날보다 더더욱 실례될 수 있겠죠. 사회 초년생을 위한 조문예절, 장례식장 예절 쉽게 알아봅시다.

 



장례식에 참가하는 조문객의 옷차림

 

남자 

검정 정장이 원칙, 검정 정장이 없다면 회색, 감색의 어두운 계열의 정장도 괜찮다, 와이셔츠는 흰색이 좋습니다. 넥타이와 양말, 구두는 검정, 맨발 x 양말 꼭 착용해야 합니다.


여자

검정색 상의에 검은색 통이 넓고 긴치마가 좋습니다.
노출이 되는 부분은 스타킹을 착용해 살색이 보이지 않게 해 주세요.
옷 외의 가방이나 장갑 등도 검정으로 맞춰주세요.
색조화장은 되도록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액세서리나 화려한 귀걸이, 피어싱, 목걸이, 등등은 빼고 들어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나 노출이 있는 짧은 옷들은 절대 피해 주세요.
검은색이더라도 화려한 문양이나 레이스, 망사는 피해 주세요.

 

청소년 

단정한 교복, 검은색 옷 (웬만하면 바지 입기)

 




 


부의금 


사회초년생이라면 부의금 또한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부의금의 금액
대학생 부의금은 3~5만 원 정도가 적당합니다.
5만 원 선이 보통이고 친분에 따라 성의를 조금씩 더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의금의 금액은 앞자리가 홀수일 수 있도록 합니다. 
10만 원 단위일 때는 홀수로 여깁니다.

부의금을 낼 때
부의금 봉투의 뒷면 왼쪽하단에 소속(회사)&관계/이름을 적습니다.
봉투의 입구를 접지 않은 채로 내야 합니다.(부의금은 고인께서 저승길에 가는 노잣돈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조문 절차



1. 부의록을 작성하고 부의금을 모으는 부의함이 있습니다 거기에 부의금을 넣습니다.

2. 외투나 모자는 밖에서 미리 벗고 손에 들고 들어옵니다.

3. 상주와 상제에게 목례를 하고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거나 섭니다.

4. [헌화]

오른손으로 꽃줄기 밑부분을 잡고 왼손을 오른손 밑으로 받친 채로 조심스럽게 재단 위에 올려둡니다. (이때 꽃봉오리가 영정 쪽을 향하도록 놓습니다.)
(개인이 아니라 직장이나 친구들 단체로 왔을 때는 대표로 한 명만 헌화합니다.)

5. 재단 위 헌화 후 잠시 묵념 또는 기도를 합니다.

6. [분향] 
나무향일 경우:
오른손으로 향을 잡고 왼손으로 손목을 받친 채로 향로 위에 놓습니다.



막대향(선향) 일 경우 :
막대향을 한두 개 집어서 촛불에 대어 불을 붙입니다.
손가락으로 가만히 끄거나 왼손으로 조심히 흔들어서 끕니다.
(이때 입으로 후 불면 절대 안 됩니다.)
불을 꺼트린 막대향을 향로에 양손으로 공손하게 꼽습니다.
이때 막대향이 여러 개를 집은 경우 양손으로 하나씩 공손히 꼽아야 합니다.

 



7.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영정을 바라보고 잠시 묵념합니다. 또는 두 번 절을 합니다. 
(절 할 때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오게, 여자는 왼손이 위로오게 양손을 공수하고 눈높이까지 들어 올렸다 바닥을 짚습니다. 이때 시선과 손바닥 방향은 바닥을 봅니다. 왼쪽 무릎부터 꿇으며 절 합니다. )


8. 빈소에서 물러나 옆에 있는 상주에게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하거나 상주와 친밀한 관계인 경우엔 간단한 문상 인사말을 건넵니다. (이때 인사말은 간단하고 낮은 목소리로, 고인과 관련된 질문은 안 하는 게 좋겠습니다.)

[인사말은 상주와의 관계나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뭐라고 위로를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9. 문상 후 나올 때는 뒷걸음질로 두세 걸음 정도 물러 난 후 몸을 돌려서 나옵니다.




 

 

 


 

 


문상 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숙지하고 있지 못한다면 자칫 무거운 자리에서 실례되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1. 유가족들에게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묻거나 하지 않기.
2. 유가족들을 오랜 시간 붙잡아두고 말을 걸지 않기.
3. 빈소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 반갑다고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거나 떠들지 않기.
4. 큰소리로 떠들거나 과도한 음주, 고성방가, 도박 같은 행위는 하지 않기.
5. 상주와 상제에게 악수하지 않기.
6. 상주가 어리더라도 반말하지 않기, 예를 갖추기.
7. 건배하지 않기, 자신의 술은 자신이 따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