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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의 일상여행

오타쿠가 추천해주는 봄~여름 일본여행지 추천/할것들

by 아시타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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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처럼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나라여서 계절별 테마로 여행을 가도 매번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특히나 계절마다의 문화나 축제 같은 것도 많기 때문에 일본의 사계절을 모두 다 만끽해야 일본을 제대로 즐겼다.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이죠. 

 

 

이 포스팅은 여러분께 추천하는 목적도 있지만 앞으로 제가 앞으로 일본 여행을 가고 싶은 곳, 갈 곳을 미리 정리해 두는 목적도 있답니다★

 

다른 나라들보다 어릴적부터 만화, 애니를 좋아하던 오타쿠로써 만화에 나오는 일본의 문화나 축제 같은 것들에 대해 많이 접했고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보다 일본의 이색적인, 일본의 색이 물씬 풍기는 것들에 초점이 조금 맞춰져 있습니다. 그 나라만의 특색을 즐기고 싶은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봄 여행의 꽃은 벚꽃

 

일본의 봄 하면 뭐니뭐니해도 벚꽃축제입니다. 일본어로는 벚꽃이라고 하며 일본의 국화가 벚꽃이기 때문에 벚꽃놀이의 그 규모도 꽤나 크고 웅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화에서도 항상 봄에는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와 도시락을 싸서 벚꽃축제를 가고 벚꽃이 잘 보이는 자리는 사람들이 항상 붐비고 일찍 와서 자리를 잡아두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전날에 와서도 자리를 잡는 장면도 심심찮게 보임. 우리나라와 비슷하네요.)

 

 

 

또한 일본의 영화나 드라마, 애니에서의 로맨스적인 장면에서도 벚꽃배경을 빼놓을 수 없는 클리셰적인 요소이죠.

따뜻한 날씨에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내리는 벚꽃비를 맞는 상상만 해도 기억에 남는 설레는 여행이 완성될 것만 같습니다.

 

 

 

따뜻한 봄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갈 지역의 개화시기를 미리 알아보세요 !

일본의 벚꽃 개화시기는 3월 중순, 말부터 ~ 4월 말까지 남쪽부터 꽃이 차례로 피기 시작합니다.

 

그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는 4월 초까지 벚꽃의 절정이라고 하니

여행날짜를 3월 말~4월 초로 정하시는 게 좋겠네요

 

 

일본 봄 벚꽃 구경 명소

 

● 오사카 - 오사카성

 

 

오사카 여행코스에 꼭 들어가는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축물로 오사카 여행 초심자코스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 코스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성 앞에 먹을 것을 파는 노점상도 많고 주변 경관이 아름다웠던 걸로 기억해요.  아 일본에 왔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만약 봄에 간다면 일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사카성도 물론 벚꽃까지 곁들여서 일석이조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관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 도쿄 - 치도리가후치 공원

 

도쿄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치도리가후치 공원에 가보는 걸 추천!

 

치도리가후치 공원은 일본황궁을 둘러싼 호수공원으로 벚꽃 명소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만 다른 곳들보다 조금 더 특별한 점은 공원의 강에서 보트를 타고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떨어지는 벚꽃들과 벚꽃들이 떠다니는 녹색강 위를 지나가는 경험과 광경은 숨죽이고 바라볼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 후기가 많습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에 들어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보트는 보트주차장에서 티켓을 주고 대여 가능합니다.

보트주차장 위치 :  2-先 Sanbancho, Chiyoda City, Tokyo 102-0075 일본

 

▼보트주차장 지도링크 참고하세요!

 

하지만 대기시간이 매우 많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여름

 

일본의 여름을 생각해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 여름축제입니다! 

 

まつり , 마츠리, 나츠마츠리라고 불리는 여름축제 또한 드라마, 애니에서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장면이에요.

마츠리의 어원은 제사를 지내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것으로 여러 신들을 많이 모시고 신사가 많은 일본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니 더욱 흥미롭네요.

 

 

 

 

유카타도 빌려 입고 맛있는 걸 먹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하고 마지막은 폭죽을 터트리는 것을 함께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며

등장인물들끼리의 사랑과 우정을 다지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죠.

 

 

봄에 시기만 잘 정하면 볼 수 있는 벚꽃들과 다르게 일본 여름축제는 매년 일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여행 일정을 맞춰서 가셔야 합니다!

 

 

일본의 꼭 가야 하는 마츠리

 

 

 

오사카 - 텐진 마츠리

● 이름 : 텐진 마츠리 

● 시기 : 매년 7월 24~25일

● 위치 : 오사카 텐만구 신사

● 특징 : 강에서 배에 많은 사람들이 신령을 태워 보내는 의식(후나토교)을 하고

축제의 마지막으로 한 시간 동안 이어지는 불꽃축제가 특징이다.

 

강 위에서 등불이 반짝이며 전통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며

일본의 분위기를 물씬 느껴볼 수 있고 마지막으로 불꽃축제로 마무리되는 

딱 애니로 보았던 마츠리의 정석인 느낌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

하지만 일본의 대표적인 유명한 마츠리인 만큼 사람이 많이 몰리는 점은 꼭 알고 가자! 

 

 

 

 

 

 

후쿠오카 - 하카타 돈타쿠 마츠리 

● 이름 : 하카타 돈타쿠 마츠리 

● 시기 : 매년 5월 3 ~ 4일

● 위치 : 후쿠오카 전역에 걸쳐 퍼레이드, 

메인 퍼레이드는 고후쿠마치역 ~ 텐진 중앙공원 쪽이니 꼭 참고 

 

● 특징 : 매년 색다른 퍼레이드와 공연들이 특징

유명한 해외공연팀에서도 초청받아 온다고 합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이고 다 함께 어울려 춤추는 구간도 있다고 하니

정말 축제 그 자체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을 압도하는 퍼레이드와 뜨거운 밤을 춤추며 즐기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

 

 

 

 

 

 

도쿄 - 간다 마츠리

 

● 이름 : 간다 마츠리

● 시기 : 매년 5월 15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말 

토, 일 중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홀수 해에는 본식 이벤트 (주요 이벤트인 가마행렬 O)

짝수 해에는 간소화된 이벤트 (주요 이벤트인 가마행렬 X)

 

간다면 2025년에 화려한 본식 이벤트 때 가야겠네요

 

● 위치 : 도쿄 칸다신사 ~ 인근지역들 

● 특징 :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칸다신사부터 인근으로 이어지는 가마행렬

북을 치는 연주단의 공연, 어린 무녀들의 공연

무녀들의 전통 춤 공연

일본의 웅장한 가마행렬퍼레이드를 보며 신사에서 소원을 적고 걸어두는 곳도 있고 

맛있는 것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츠리입니다.

 

다만 축제중심부인 칸다신사 쪽은 사람이 정말 많이 붐비다 보니 행렬을 보기 쉽지 않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가마행렬퍼레이드는 도쿄를 크게 도는 이벤트이다 보니 칸다신사를 제외하고 지나가는 루트 중 

한 군데를 자리 잡고 기다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 외 봄 ~ 여름 일본여행을 간다면 꼭 해볼 것

 

♥  도시락 싸서 벚꽃축제 구경하러 가기

♥   유카타 입고 마츠리 가보기

♥   마츠리 가서 링고아메 먹어보기 (사과탕후루로 일본 마츠리에서 자주 파는 것!)

♥   마츠리에서 금붕어나 탱탱볼 낚는 게임 해보기

♥   마츠리 불꽃축제 보기

♥   신사에 가서 소원 빌어보기

♥   여름에 나가시 소면 먹어보기 

(흐르는 물에 소면이 떠내려오는 걸 집어먹는 일본의 여름메뉴)

짱구에서 나오는 나가시소면 먹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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