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잘 고르는법 (이거 모르면 호구된다 !)

아직 면허도 없는 필자는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면허를 따려고 하고 차가 슬슬 갖고 싶어 지는 때가 왔다.

차는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부터 어떤 차를 골라야 좋은지, 차의 기종에 대한 것도 1도 모르는 필자가 중고차 파는 사이트를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눈팅만 하는데 눈으로만 보니 모든 차가 좋아 보이고 생각보다 싼 차들도 많아서 신기했다.

문득 스쳐지나간 생각은 ' 엇 이러다 나 호구될 수도 있지 않을까? '

 

안그래도 중고차는 뽑기 운이 중요하다 ~ , 잘못 고르면 차 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온다 ~

는 말도 있듯이 아무것도 모르는 지금의 나 라면 충분히 다 죽어가는 중고차를 보여줘도 싸고 좋다고 고를 것 같았다.. ^^

중고차 딜러에 대한 세간의 편견도 있는 터라 호구가 되지 않으려면 어느 정도의 지식은 갖고 차를 골라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나중에 보려고 정리하는 중고차 잘 고르는 방법! 마지막에 체크리스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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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는 사이트의 종류

 

1. 케이카

https://www.kcar.com/?srsltid=AfmBOoonWVs2leYHahWP8uevp9b0fQUS5DsHzIfmQvQTkk7gSJ1XU6gL

K Car - 대한민국 No.1 직영 중고차

장 : 차이력정보, 보험이력 공개가 잘 되어있다.

 

단 : 매물이 비교적 적다.

 

 

 

2.  엔카

http://www.encar.com/index.do

드림카 엔카로 8고4고

 장 : 매물이 많다

 

단 : 차이력정보, 보험이력이 안 보이는 매물이 있다

 

 

3.KB차차차

https://m.kbchachacha.com/

대한민국 대표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

 

장 : 시세비교 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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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잘 고르는 방법

 

1. 차를 사는 목적정하기  

 

차를 사는 목적에 따라서 차종이 바뀔 수도 있다

 

출퇴근용 : 경차나 소형차 모닝, 레이, 아반떼 같은 차를 추천

아이가 있는 가족 :  좀 더 큰 SUV, 카니발, 쏘렌토, 산타페 같은 차가 좋다

캠핑용 :  차박이 가능한 차를 사야 하며 짐이 많이 실리는 차

장거리 운행, 출장이 잦은 케이스 : 연비가 좋은 디젤, 하이브리드, BMW

주행이 적고 단거리 이동용 : 연비보다는 저렴한 경차

 

자신의 목적에 맞지 않는 차를 산다면 차의 이용하는 가치보다 유지비나 세금이 더 과하게 내게 되거나

목적을 충족하지 못하는 차를 사서 불편해서 짧은 기간 내에 팔고 다시 사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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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산 미리 정하기

아무래도 차를 할부로 사다 보면 이 차 탈 바엔 몇만 원 더 주고 다른 차 탄다 ~처럼 사탕발린 소리에 현혹되어 아반떼 사러 갔다가 벤츠 사고 오는 사람이 될 수 있다.

● 구매비용의 마지노선을 정해둔다.

● 거기에 신차가 아닌 중고차이기 때문에 혹시 모를 수리비 여유까지 넉넉히 고려한 예산을 설정한다. +300만 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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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행거리와 연식 확인하기

 

● 주행거리와 연식이 짧을수록 좋다.

 

연식은 이 차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주행거리는 얼마나 탄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식이 10년인데 3만 km를 탄 차와 연식이 3년 엔데 10만 km를 탄 차가 있다면

첫 번째 차는 오래되었지만 별로 사용을 안 한 상태가 좋은 차 일 수 있고

두 번째 차는 3년 동안 렌트가나 택배차  같은 용도로 힘들게 굴려진 차 일 수 있다.

그러면 상태 또한 안 좋을 가능성이 높다

 

주행거리가 많으면 추후 수리비가 더 커질 수 있다.

주행거리가 길 수록 주요 부품들은 마모되고 일정 주행거리마다 교체, 정비가 필요한 부품들이 있기 때문

 

● 연식은 1년 동안만 오천 km 정도가 정상

 

● 너무 주행거리가 짧은 차는 의심해 보자

가끔 계기판을 조작해서 많이 안 탄 차처럼 속이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정기검사 이력 조회로 과거의 주행거리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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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고 / 렌트 / 침수 이력 확인

 

성능기록부, 보험이력, 차 이력정보 (카히스토리) 확인하자

 

성능기록부 예시

 

 

< 성능 기록부에서 체크할 것 >

 

●  성능기록부에 뭔가가 불량이거나 문제가 있다면 손절하자

 

● 엔진오일 누유/미션오일누유/냉각수 누수 < 모든 항목에 정상(이상 없음) 체크

누유 있음/ 정비요망이라고 적혀있다면 정비비가 들 수 있다.

오일누유 체크 예시

 

 

 

 

 

 

 

●   가솔린(휘발유) 차량이라면 배출가스에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체크가 안되어있는지 확인

보통 오일이 누유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배출가스 없는 것을 고르자

배출가스 체크 예시

 

 

 

 

 

 

●    보험이력에서 30만 원 ~ 100만 원 정도의 자잘한 사고 정도는 괜찮지만 큰 사고가 있었다면 거르자.

인사이드 패널, 휠 하우스, 크로스멤버에 교환/수리/절단 표시가 있으면 큰 사고이력이 있는 차일 가능성이 높다.

사고교환수리 체크 예시

 

 

 

 

 

 

●    렌터카 이력 확인하기

렌터카로 굴려진 이력이 있다면 험하게 굴려졌을 가능성 높다

< 영업용(대여) 사용 이력> / <영업용(일반) 사용이력>에 '사용이력 없음'이라 적혀있는지 확인

 

●   침수차인지 확인하기

'침수' 항목 또는 용도이력에 있다, 침수 없음이라고 적혀있는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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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소유주 변경이력 확인하기

차를 갖고 있던 주인 한 명이 차를 쭉 오랫동안 타다가 파는 경우가 가장 좋다고 한다.

또는 첫 번째 차주인이 한 차를 7년 정도 타다가 팔고, 두 번째 주인이 5년 정도 타다 파는 경우도 좋다고 한다.

 

소유주가 많이 변경되었다면, 특히 짧게 짧게 라면 어떤 문제가 있어서 계속 되파는 차일 가능성이 높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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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차의 외관 내관 보기

실내 시트나, 버튼 상태, 벨트 부분, 유리창 상태, 금 간 곳은 없는지, 녹이 슨 곳 없는지, 도장 벗겨진 곳 등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부분들을 꼼꼼히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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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전문가나 지인과 함께 가기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이 가는 것보다 여러 번 차를 사보았거나 차에 대해 잘 아는 지인과 함께 가는 것이

혼자보다 눈퉁이 맞는 건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카프렌즈, 엔카진단처럼 외부 점검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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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꼭 시운전해 보기

 

멈출 때 잘 멈추는지 , 시동은 한 번에 잘 되는지, 출발할 때 잘 출발하는지, 핸들에 떨림은 없는지 

깜빡이, 사이드미러, 창문, 에어컨이나 히터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눌러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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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살 때 꿀팁

 

 

1. 중고차 판매 딜러 확인

오랫동안 많이 판매해 온 사람일수록 정직하게 뻥튀기 안 하고 잘 팔아왔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2. 무난한 흰색이나 검은색을 고르자 

최근에 해외를 다녀오고 느낀 점인데 생각보다 해외에서는 형형색색의 차들이 도로에 많이 보이지만 한국에서는 무채색 컬러의 차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남 눈치를 많이 보는 한국인 정서상 눈에 많이 안 띄는 컬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다음번에 내가 다시 팔기 위해서는 남들이 선호하는 색상으로 고르는 것이 팔기 쉬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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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살 때 체크리스트 총정리! >

● 차를 사는 목적정하기 - 차종 선택

●  예산 정하기 - 구체적 예산 정하고 보기

●  주행거리, 연식 확인하기

●  성능기록부, 보험이력 체크 

●  사고 렌트 침수 이력 확인하기 

●  소유주 변경이력 확인하기

●  외관 내관 체크하기

●  시운전하면서 문제없는지 체크

+ 차를 잘 아는 지인과 함께 가기

+ 추후에 잘 팔 수 있게 검정/흰색으로 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