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회피형 연애,, 연애할 때 꼭 알아야 할 소통방식

 

성인 애착유형에는 안정형과 불안정형으로 나눠집니다. 이 글을 찾아오신 여러분은 회피형과 연애 중이신가요? 아니면 자신이 회피형이거나 회피형 연인과의 소통이 어렵다고 생각이 들거나 혹은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소통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나요? 그도 그럴 것이 회피형 유형의 사람들은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연인과의 깊은 대화도 꺼리며 갈등상황에서 대화로 푸는 것이 아닌 상황회피로 해결하기 때문에 회피형과의 소통, 또는 본인이 회피형이라면 사람들과의 소통이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인간에게는 고급 스킬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단 점이 있습니다.  조금만 어투를 바꾸거나 조금의 노력으로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큰 갈등 없는 스무스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 : )  올바른 소통법에 대한 꿀팁들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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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바른 소통의 첫걸음! 공감하며 말하기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말하기? 

말은 쉽지 그게 뭔데.. 어떻게 하는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공감하며 말하기를 의식하고 말하는 것과 아예 모르고 소통할 때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야기를 할 때 '나 어체'와 '너 어체'가 있습니다. 나 어체는 말 그대로 나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것이고 '너 어체'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공감해 주며 소통하는 방법입니다.

 

나 어체는 나의 입장에서만 얘기하기 때문에 당연히 나의 감정을 우선시하고 나의 주장부터 내세우게 됩니다. 그렇다 보면 상대방 입장에선 결국 내가 이렇게 느끼는 건 너 때문이야!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너 어체는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공감을 해주며 상대방이 듣고 싶던 말들부터 나열하기 때문에 상대방입장에서는 대화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보다는 아 이 사람이 나를 그래도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며 더 큰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막으며 긍정적인 대화를 할 기회가 생깁니다. 그런 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함께 얘기하며 갈등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할 때는 예를 들면 ' 나의 이러이러한 행동들이 너에게는 이러하게 느껴졌겠구나 많이 화났을 것 같아 ~ '라는 식으로 공감해 봅시다. 물론 실천하기에는 넓은 마음씨가 필요하지만요 ^^.. 

 

너어체 경험담

실제로 저도 예전에 회사의 한 거래처 사장님과의 소통이 매우 힘들었을 때 너어체로 공략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너어체를 몰랐을 때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제가 한 방식이 너어체와 매우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장님의 성격이 워낙 불같으시고 감정적인 면모가 많아서 일을 하며 감정 때문에 일을 무산시킬 뻔한 적이 많았는데 그때 이러이러해서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 으로 공감을 먼저 시작하며 이야기해서 무조건 안된다고 거절하던 그 거래처와도 얘기가 잘 되어 추후에는 그 사장님이 저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공감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 또한 회피형의 사람으로서 저의 연인이 저에게 너어체로 말하는 것과 나어체로 말하는 것의 차이가 매우 크게 느껴졌습니다. 또 회피형 재회를 다루는 얘기들에서도 너어체가 굉장히 효과적이라고들 하더군요. 그리고 재회 난이도가 가장 어려운 회피형 유형인 제가 재회가 가능했던 케이스를 다루는 포스팅에서도 나왔던 이유들과 너어체와 굉장히 유사하다고 느꼈습니다. 공감하며 말하기는 연인관계를 넘어 가족, 친구, 사회생활 속에서도 유연한 대화를 위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회피형이 재회가능했던 케이스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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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안정형 유형의 소통스킬 배워보기

 

안정형 애착유형의 사람들은 불안형이나 회피형 유형인 사람들 보다 훨씬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들의 대화방식을 조금이라도 따라가려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질 수 있겠죠 :)  생각보다 간단하니 알아보고 실천해 봅시다

 

 

1.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에 매우 솔직하다!

안정형 유형들은 회피형이나 불안형처럼 자신이 요구하는 바가 거절당할 것에도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자신의 욕구에 대해 충실하다!

이성에 따르지 않은 욕구에 무조건 충실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관계에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욕구를 느끼는지에 대해 충실하다는 말입니다. 반대로 회피형은 어릴 때부터 경험해 온 것들로 자신의 욕구가 표현해서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무것도 표현하고 바라지 않습니다. 안정형들은 자신의 욕구에 집중을 하면 다른 쓸모없는 감정소모나 상대와의 갈등을 제외하고 욕구 충족에만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연인을 비난하거나 상처 주는 것들을 제외 한 채로 소통이 가능합니다.

 

3.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안정형들은 욕구에 충실하니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깊이 생각 후 상대방이 이러한 욕구를 알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무엇이 자신을 섭섭하게 만들었는지, 상대방의 무엇이 나를 화나게 만드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를 시켜야 상대방도 비로소 나를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4. 상대방을 탓하지 않기

상대를 탓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할 뿐 상황은 해결되지 않습니다. 보다 자신의 욕구와 상황해결에만 에너지를 쏟으며 연인을 탓하지 않기 때문에 큰 갈등까지 넘어가지 않고 마무리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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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실천하기에 어렵지는 않은 방법이지 않나요? 물론 갈등 상황에 나의 감정이 커지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의식해서 조금이라도 노력해 본다면 연인, 친구, 인간관계에서의 원만한 소통이 가능할 것입니다.  모든 관계에선 노력이 필요하니까요 ! 언제나 주변사람들과 행복하시기만을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