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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타의 우주여행

평행우주가 있다면? 또 다른 우주 속의 나

by 아시타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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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평행우주가 있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다른 우주의 또 다른 내가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그 평행우주 속의 나는 지금 이 현실의 나와는 다른 선택을 해온 존재로 결혼을 하지 않은 현재의 나와 달리 그곳의 나는 이미 결혼을 일찍이부터 했을 수도 있고 현재의 나와 달리 회사에 다니고 있을 수도 있으며 내가 관심이 없던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가끔 꿈속에서 다른 세계의 나로 살고 있는 꿈을 꿀 때가 종종 있고 그 세계관이 이어지는 일도 일어나는데 마치 평행세계가 있다면 그곳에 갔다 온 듯한 느낌이라 생각 들었어요. 다른 우주 속의 나, 평행우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평행우주란?

평행우주 (平行宇宙)는 '패러렐 월드 Parallel World', '대체 현실 (Alternate reality) 로도 불리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평행한 상태로 존재하는 우주입니다. 평행 우주설에 따른 가상의 우주모형으로 두 우주는 각자의 위치에서 고립 되어있지만 존재하며 같은 시간과 모습을 띤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행우주, 다중우주 함께 쓰이는 일이 많지만 정확하게 분류해 보자면, 넓게는 다중우주로 수많은 우주가 존재한다는 것이고 그 안에서의 더 좁은 의미로 평행우주는 차원은 같지만 다른 세계를 의미합니다. 다중우주의 큰 범위에 평행우주가 포함되어 있는 개념이에요. 쉽게 말해 어제의 내가 무단횡단을 하려다 이쪽 우주의 나는 마음을 바꾸어 신호를 기다렸지만 다른 평행 우주의 나는 무턱대고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을 수도 있고 이후에 병원에 실려가는 그 시간, 이쪽 우주의 나는 그저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을 수 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의 다른 우주의 나는 퇴원을 하고 친구들과 축하 파티를 열 때 이쪽의 나는 다른 우주의 내가 입원할 동안의 시간에 열심히 다른 공부를 하게 되어 자격증 시험을 치르고 있을 수 도 있는 것이죠. 

 

평행우주의 이론은 만약 타임머신으로 시간여행을 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의 모순을 덮어 줄 수 있는 이론입니다.

여러 영화나 소설에서도 많이 나오는 것처럼 타임머신으로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꾸는 일을 했다고 가정해 볼까요

만약 현재의 부모님의 사이가 너무 좋지 않고 그들의 결혼이 각각의 인생에서 불행을 초래했다고 생각하여 내가 과거의 부모님의 연애하는 시절로 돌아가 그들을 만나는 것에 훼방을 두었고 결국 둘은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미래는 바뀌게 되고 과거를 바꾼 '나'는 미래에 존재하지 못하게 됩니다. 둘이 만나서 나를 낳을 일이 사라지게 된 것이니까요. 엄마 아빠가 만나지 않아 내가 미래에 존재하지 않는 우주와 현재 내가 태어나서 살아가는 이 우주가 나눠지게 되고 내가 없는 우주에서의 엄마 아빠는 각각의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죠. 시간역행으로 과거를 바꾸면 내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 되지만 평행우주론에 따르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이론에 따르면 우리가 살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매 순간순간마다 다른 미래를 맞게 되고 우주는 그 순간마다 수 없이 다른 우주로 갈라진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나의 선택과 타인의 선택들이 모여서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이니 우주는 무한한 수가 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우주가 나눠진 시점이 현재와 가까울수록 평행세계와 우리가 사는 세계의 차이점이 많이 없겠지만 나눠진 시점이 아주 오래되었다면 그 평행세계와 우리의 세계는 아주 많은 것들이 달라졌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관련된 이론

거품우주

먼저 다중우주론의 거품우주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다중우주의 개념 속에 평행우주가 포함됩니다. 거품우주란 다중우주의 모습이라면 거품의 형태로 우주들이 수없이 많고 큰 거품 안에 작은 거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고 그러한 거품들이 수없이 있을 것이란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 거품 같은 우주들이 존재는 하되 너무 멀어서 서로에게 영향,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영영 볼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평행우주와 양자역학

이런 평행우주론은 확실히 존재한다, 아니다 밝혀진 것이 없지만 물리학자들은 양자역학의 측면으로 본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밝힌 혁명적인 양자역학이 이 평행우주론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이 이론은 빛이 파동이며 동시에 입자일 수 있는 점처럼 우주를 이루는 물질들의 입자가 동시에 파동일 수 있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파동의 특성은 고정돼있지 않으며 동시에 여러 곳에서 존재할 수 있으며 그 말 대로라면 우주 또한 동시에 존재하고 다른 곳에 또 존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평행우주와 영화

아무래도 평행우주라는 기묘하고 흥미로운 이 설정은 영화나 만화설정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하고 과거를 바꾸고 미래를 바꾸는 것도 할 수 있고 현재 세계의 영웅들이 건너편 우주에서는 악당으로 활동할 수도 있는 등 말이에요. 심지어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시리즈물의 영화 주인공이 바뀌거나 할 때에도 평행우주에서 왔다고 해버릴 수도 있죠.

대표적으로는 DC코믹스(슈퍼맨 같은 영웅이 다른 세계에선 악당으로 활동하는 설정), 미국 애니메이션 릭 앤 모티, 마블코믹스의 왓 이프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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